하저(下猪)마을의 유래
하저마을을 감싸고 있는산의 형국이 돼지머리형이여서 저두산(猪豆山)이라 칭해졌으며, 마을의 명칭은
이뒷산의 이름에서 유래된것이다.
저두산(猪豆山)은 아라비아상인들이 서기600년쯤에 이용했던 해상 실크로드의 돛머리이기도하다.
하저(下猪)마을은 이웃에 있는 상저.중저. 보다 아래에 위치하여 "아랫돛머리"라고 불리었으며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동안 하저(下猪)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있다.
조선왕조실록 1448년 (세종30년)8월27일 기록을 보면 인근의 구강포와 하저(下猪)마을과 월곶이
거론되고 이곳이 당시 나루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있음을 볼수있다.
경작할 농토가 없어 나루터의 기능이 활발할 때에는 이 곳에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힘이
되었었다. 또한, 현재는 청정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잘보존하여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질좋은
갯벌과 바다에서 얻은 바지락.꼬막.석화(굴) 어패류등 웰빙시대의 새로운 각광을 받고있는 지역이다.